도내 소방헬기 ‘한라매'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신속한 부품 수급으로 가동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고민자)는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과 제주 소방헬기 가동률 향상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요 협약내용은 ▷제주도 소방헬기 등 관용헬기 사업 저변 확대 ▷헬기 가동률 향상을 위한 보유 부품 상호 대여체계 마련 ▷소방항공 임무장비 기술정보 공유 및 성능 개량을 위한 업무 협력 증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등 제주지역 사회공헌 활동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화재, 구조, 구급 등 각종 재난현장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한 도내 의료기관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중증 응급환자들을 상급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게 돼 도민들의 생존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라매의 가동률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도록 도정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소방헬기 한라매는 지난 2019년 6월 처음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358회 재난현장에서 28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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