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16일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이동환 시장을 비롯한 제1·2부시장, 간부공무원, 직원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월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월례조회는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하며 '2년의 변화, 미래를 향한 고양의 비전'을 주제로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선행시민 고양특례시장 표창, 시장 기념사,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 2년간 월례조회 초청강연으로 인연을 맺은 김영호 통일부장관,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등 각계각층 명사들의 축하인사가 영상으로 전해졌다.
이동환 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년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며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고양특례시를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서 높은 시정운영 만족도 결과를 얻었고, BBC 방송에서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뛰어난 세계 5대 도시로 소개됐다"며 "지금의 경쟁력은 많은 시도와 노력, 변화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하며,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일산역 연장, GTX-A노선 개통(예정), 광역버스 준공영제도 시작 등의 성과들을 열거하며 "정주여건을 갖추기 위한 노력들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백만이 거주하는 도시를 넘어 고양으로 출근하고 고양에서 쉬고, 고양에서 소비하는 천만이 찾는 도시로 나아가려 한다. 남은 절반의 시간, 이룬 만큼 채워가겠다"며 기념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엄홍길 대장은 '인생의 17좌를 향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엄 대장은 세계 최초로 8000m 이상 최고봉 16좌 정상에 오른 세계적인 산악인으로 이날 강연을 통해 '끊임없는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의 메시지를 참석자들에게 전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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