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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적조·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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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적조·고수온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총력’

적조·고수온 방제장비 점검 및 대비 양식장 관리 방안 지도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난 12일 구룡포에 소재한 양식장을 찾아 적조·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섰다.ⓒ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경북도와 함께 고수온·적조 발생에 대비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제장비를 점검하는 등 합동 지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안 냉수대가 지나간 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수온이 점차 상승하고 있어 7월 중하순 경 고수온과 적조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올해 수산 재해 관련 예산을 17억 원을 확보하고 액화산소, 순환펌프, 면역증강제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개인 방제장비 1,800여 대를 확보해 고수온·적조 등 수산 재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SNS 문자 서비스를 통해 수온 변동 상황을 어업인에게 제공하고, 양식생물 밀식 금지 및 적조·고수온 발생 시 단계별 양식장 대처요령을 지도하는 등 수산 재해 대비 사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양식수산물을 조기에 출하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정철영 포항시 수산정책과장은 “앞으로 적조, 고수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제장비 및 피해예방 예산을 적극 확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양식 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영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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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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