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은 12일 "5호선 연장 원칙에 김포가 기본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며 "5호선연장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반드시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과 시 관계자들은 이날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에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는 서울 5호선 김포·검단연장 등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주요사항 설명, 이에 대한 전문가 토론 및 참석 시민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회에서 유정훈(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대광위 중재안으로 마침표 찍고 진행하자. 김포지역 역 추가는 추후에 김포시가 타당성을 만들어서 반영하면 된다"며 "지금은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철(경기연구원 모발라티연구실) 실장은 "어렵게 중재안이 나온 만큼 신도시 건설 속도에 맞춰가야 한다"며 "빠른 추진으로 김포시민에게 골드라인 트라우마를 경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대광위에서도 조기착공을 위해 최대한 행정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며 5호선 연장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 시장은 "5호선의 연장은 김포시가 건폐장 문제를 풀어내면서 시작됐고, 김포한강 2콤팩트 광역교통대책으로 구체화됐다.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율 개선 대책으로 조속하게 추진됐다"며 "5호선연장을 시작했던 김포시가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마무리 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후속절차 진행에 있어서도 심혈을 기울여 조기 개통 이라는 결과로 김포시민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청회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자 할 경우 18일까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과에 팩스나 전자우편 등을 통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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