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지난 10일 경화회관에서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창녕 용흥사지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창녕 용흥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교구장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을 비롯해 창녕 사암 연합회와 관계전문가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창녕 용흥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가치’, ‘창녕 비슬산 용흥사지의 역사와 의의’, ‘조선시대 영남지역 사찰건축과 용흥사’, ‘창녕 용흥사지의 보존활용방안 및 향후과제’의 4개 주제 발표 뒤 임학종 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깊이 있는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군은 2021년 국가유산청 폐사지 정밀 발굴 사업을 시작으로 용흥사지의 가치 규명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금까지의 조사를 통해 17동의 건물터가 확인돼 용흥사지가 비슬산 일원의 중심 사찰이었음이 드러났다.
창녕군은 지속적인 학술조사를 통해 용흥사지가 갖고 있는 문화유산 가치를 더 밝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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