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지도자들이 경쟁하는 화려한 전당대회가 저렇게 후져서 되겠습니까."
최형두 경남 창원시마산합포구 국회의원이 날 선 발언을 쏟아냈다.
최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는 4.10 총선거의 파멸적인 실패를 딛고 서서 국민들에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고, 국민 다수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이미지를 국민 마음속에 깊이 새겨주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당대표와 지도부는 지난 선거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한 지역과 세대에서 힘을 다시 기르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의원은 "원내의 일은, 여야협상의 일은, 원내대표를 비롯한 108명의 의원들의 지혜와 일치된 노력으로 헤쳐나갈 것이다"며 "특검법 등 현안들은 원내에서 결정할 일이고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좌우되지 않는다. 2년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에서 우리당의 승리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당대표 선거는 국회와 정당을 좌지우지하고 당정관계를 결정할 수도 없거니와 그런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아니다"면서 "새로운 당대표는 당의 혁신·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젊은층과 여성·4050중도층까지 기반을 넓히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두 의원은 "원내 많은 의원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지방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정당, 그리하여 지난 총선에서 뒤진 160여 선거구에서 다시 희망을 만드는 정당으로 환골탈태하길 간절히 원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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