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과 해운대를 잇던 리무진 버스를 대체해 급행버스 노선을 운영한다.
부산시는 공항리무진운송사업자 ㈜태영공항리무진의 폐업으로 중단됐던 해운대와 김해공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를 대신해 13일부터 동부산과 서부산을 잇는 '도심고속형 급행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한 도심고속형 대체노선은 기존 공항리무진 해운대노선(정류소 16개)에 부산역노선 일부(정류소 3개)가 추가됐으며 김해공항(서부산)~서면~해운대(동부산)를 운행하는 급행좌석버스 6대가 투입된다.
급행버스 요금은 시내좌석버스 요금이 적용돼 어른 교통카드 이용 기준 2100원이다. 이는 기존 공항리무진 요금(1만 원)보다 훨씬 저렴하며 환승할인까지 적용돼 이용객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시인성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와 차별화해 노선번호 앞에 '공항'을 표시하고 관광 관문 김해공항 이용 시민·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버스 내 수하물 적재함을 설치할 계획이다.
강희성 부산시 교통혁신국장은 “이번 공항리무진 대체노선 신설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아울러 이른 시일 내에 공항리무진 신규사업자를 선정해 리무진 버스가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전까지 대체 도심고속형 급행버스의 적극적인 이용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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