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정읍 안정용씨, 농장 운영하며 8명 자녀 양육…인구정책유공 민포장 수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정읍 안정용씨, 농장 운영하며 8명 자녀 양육…인구정책유공 민포장 수상

학업에 대한 아쉬움에 모교 후배위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도

전북자치도 정읍시에서 농장을 운영하며 8명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안정용(구면농장 대표)씨가 11일 '2024년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인구정책유공 국민포장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3회차를 맞이하는 '인구의 날 유공자 포상'은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응, 인구 질적 향상 등에 기여하고,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면서 뛰어난 공적을 거둔 각계각층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안 씨는 지난 1990년부터 입암면에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슬하에 8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읍서 농장 운영하며 8명 자녀 키운 '슈퍼대디' 안정용 씨 국민포장 수상 ⓒ정읍시

또한, 집안 형편이 어려워 포기해야만 했었던 학업에 대한 아쉬움이 후배들에게 되풀이되지 않도록 통학이 힘든 관외 학생들을 위해 1억2000만 원 상당의 통학버스 구입비를 지원했다.

2010년부터는 모교 후배들에게 입학·졸업 장학금과 해외문화 탐방비(수학여행비) 등 1억8000여만 원을 지원하며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본인 또한 후배들과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하기 위해 지난해에만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의 교육열 제고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정한 부자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아니라, 그 돈을 가치 있게 쓰는 사람'이라는 본인의 가치관에 따라 명절에 저소득층 가정에게 돼지고기와 밑반찬을 기부하거나, 김장김치 봉사, 재난 피해이웃을 위한 주택 리모델링비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안정용 씨는 "아이들을 키우며 인생의 전반전을 살아오면서, 함께 나누는 행복을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며 "인생의 후반전은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아이를 키우며 얻은 기쁨과 행복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실천해 아이 키우기 좋은 정읍을 만드는 것에 힘을 더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