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기상 관측 이래 역대급으로 쏟아진 폭우피해 예방과 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내린 집중 호우로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파손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최대한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49개 관·과소 456명의 직원을 27개 읍면동에 투입했다.
직원들은 빗물받이 및 하수구 점검 527건, 재난 피해지역 점검 353건, 산사태 등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 156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계속된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관내 농경지와 양돈 단지 등 20개소에는 11일 9시부터 시 직원 194명, 자원봉사자 50명이 피해 현장에 투입돼 재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현장에 투입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주택과 도로, 농경지로 흘러내린 토사를 제거하고 산사태로 밀려온 흙더미를 마대에 담아 옮기는 등 물이 범람해 침수된 주택과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일상을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수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생활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피해복구 현장에 지원인력을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읍면동별 피해 현황과 지원 수요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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