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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전북 '새만금잼버리 리포트' 2024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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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전북 '새만금잼버리 리포트' 2024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수상

잼버리대회 파행 이후 9개월간 집중 취재 통해 진실 찾기 '여정' 보여줘

<프레시안>전북취재본부가 지난 해 8월부터 9개월 간 연재했던 '새만금잼버리 리포트' 시리즈가 한국인터넷신문협회에서 선정한 '2024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은 11일 지역보도 부문의 <프레시안> 전북본부를 포함한 17편의 보도와 매체부문 3개사를 언론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프레시안>전북취재본부가 기획보도한 '새만금잼버리 리포트'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새만금매립지역에서 지난해 8월1일부터 10일까지 진행(당초 계획상)된 2023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를 둘러싼 책임공방의 진실과 이면을 끈질기게 추적해온 9개월 여 간의 심층탐사보도의 결과물이다.

전북본부 최인 본부장을 비롯해 박기홍·김대홍 기자 등은 새만금잼버리대회의 위기와 파행 이후 갖가지 억측과 가짜뉴스가 넘쳐 나는 상황에서 그 자세한 내막과 보다 정확한 진실을 살펴보기 위해 다양한 각도로 취재를 이어갔다.

그동안 잘못 이해된 부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현장의 전문가 인터뷰는 물론 당국자들에 대한 끊임 없는 밀착취재를 통해 조금이라도 진실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현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회 개최 전후 지역 주민들은 물론, 각국의 참가 대원들에 대한 인터뷰, 자원봉사자들로 이뤄진 전문가들에 대한 접촉을 늘려가며 취재자료를 풍성하게 모아나갔다.

이 과정에서 정보의 접근이 쉽지 않거나 정부부처와 조직위의 정보 차단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잼버리에 대한 식견이 풍부한 연맹 관계자나 정치권의 격려와 지원, 전북도의 취재 협조 등으로 총 59회에 달하는 방대한 보도를 이어갈 수 있었다.

▲프레시안 전북취재본부가 9개월간 취재한 결과물을 모은 '새만금은 흰코끼리가 아니다' 책 표지. ⓒ

보도로 인해 '잼버리 부지 생 갯벌'논란의 허구성을 짚어 냈으며 잼버리 부지 매립이 지연됐다는 억측성 보도에 대해서도 공사 관계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졸속매립이나 지연이 아님을 부각시켜 이후 논란을 잠재우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또한 잼버리 파행은 오로지 전북도의 책임이며 잼버리를 활용해 예산을 뜯어간 세금도둑이라는 오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이후 전북애향본부와 시민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데 일조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은 <프레시안>전북본부가 생산하는 새만금잼버리 리포트를 별도의 연재코너로 만들어 취재팀에게 무언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내부의 '자화자찬식'의견에 매몰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을 반영해 <프레시안> 전북본부는 2차례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적인 영역에서 새만금과 잼버리의 실패에 대한 반면교사를 삼고자 했고 보도가 완료된 이후에는 자료를 그러모아 '새만금은 흰코끼리가 아니다'는 단행본을 발간해 관련기관과 도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 22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새만금 잼버리 대회 국제행사 관리 실패 진상규명 촉구 결의안'이 발의돼 <프레시안> 전북본부의 취재가 뒤늦게 다시 조명을 받기 시작했다.

<프레시안>전북본부는 국회 해당 상임위원회와 결의안에 서명한 의원들에게 '새만금은 흰코끼리가 아니다'는 단행본을 전달하고 진상규명을 하는데 자료로 참고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인 전북취재본부장은 "취재를 해오는 과정에서 늘어나는 원고량 만큼이나 새만금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고 깊어졌다"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소중한 기록을 남긴다는 마음으로 취재를 이어오고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인터넷신문 언론 대상 시상식은 25일 오후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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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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