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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집중 호우 소방인력 174명 투입 피해복구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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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소방서, 집중 호우 소방인력 174명 투입 피해복구 주력

10일 2시 50분 비상근무 2단계 상향 발령 호우대책상황실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전 7시30분까지 총 출동건수 52건으로 장비 57대 소방력 174명, 의용소방대원 15명이 동원된 가운데 풍수해 소방활동을 펼쳤다.

10일 오전 기준 피해상황으로는 인명구조 14건, 23명을 구조(2명 저체온증으로 병원 이송)했으며 안전조치 21건으로 주택침수 14건, 도로장애 7건, 배수지완원 5건이 접수됐다.

완주소방서는 관내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10일 2시 50분 비상근무 2단계 상향 발령으로 전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해 호우대책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완주소방서

소방서에 따르면 풍수해 비상 1단계는 호우주의보로 내근 3명이 동원되며 대응 2단계는 호우경보로 내근 3분의 1, 외근은 당번근무자의 2분의 1가 동원되며, 비상 3단계는 내근 2분의 1, 외근은 당번근무자의 1배가 동원된다.

9일 오후 8시 비상 2단계 비상상황 근무 중 10일 오전 2시 50분 비상 3단계로 격상 및 관서장 지시로 전직원 비상소집발령 및 의용소방대원들도 동원되어 긴급구조활동을 펼쳤다.

전두표 서장은“계속된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앞으로도 피해 상황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군민들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산사태, 붕괴, 침수피해 등의 우려가 있는 지역의 주민들은 배수로 등 시설물 관리와 기상소식을 수시로 확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기준 완주군 평균 강수량은 183.4mm(최고 대둔산 316mm, 최저 이서면 114mm)로 나타났으며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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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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