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순천역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앞서 지난 5월에는 시민홍보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정원동문에서 오천그린광장까지 왕복 운행하는 체험노선을 운행한 바 있다.
또 운행 차량 수도 기존 1대 임차 운행에서 2대로 증차했으며 하반기에는 기존 25㎞/h에서 40㎞/h로 속도를 향상시켜 교통체증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는 매주 평일(월~금) 1일 9회, 오전 10시부터 30분 간격으로(점심시간 1시간 제외) 배차돼 오후 4시 20분에 운행을 종료한다. 운행 소요 시간은 왕복(순천역~국가정원 동문) 50분이다.
자율주행차는 국가정원 동문 버스정류장과 순천역 앞 자율주행 셔틀 정류장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셔틀 정류장 안내판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예약 탑승하거나 배차시간에 맞춰 현장 탑승하면 된다.
시는 순천역에서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구간에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배치하는 등 1인 교통수단 서비스를 제공해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연계형 자율주행 셔틀운행 서비스는 순천시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이라며 "우리시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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