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8일 ‘(가칭)경기안산국제학교’의 설립을 위해 민간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028년 개교를 목표로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경기안산국제학교’ 설립할 계획이다.
해당 학교는 다문화 교육 정책의 패러다임 변화 및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것으로, 중·고등학교 통합 형태의 공립형 국제학교로 설립이 추진 중이다.
도교육청은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선발해 △이중언어 강점 교육 △글로벌 리더교육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진로·진학교육 △지역특화 문화예술교육 등을 운영해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이 국제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지역특화 맞춤형 교육을 위해 이날 대부도에 위치한 더 헤븐 리조트와 베르아델 승마클럽을 비롯해 화성요트 및 그린영농조합 등 4개 민간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 향후 골프장과 요트장 및 승마장 등 학교 인근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와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없었던 아이들이 많았다"며 "다양한 배경을 지닌 학생들이 모이는 안산국제학교가 배경과 환경 및 문화의 구분 없이 학생 저마다의 끼와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꿈의 장소로서 새로움을 마음껏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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