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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블루밸리산단 염폐수방류 반대위 주장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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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블루밸리산단 염폐수방류 반대위 주장은 ‘사실무근’”

검사 결과 폐사 물고기에서 중금속·독극물 검출되지 않아

에코프로 로그

“방류수로 양식어패류가 집단폐사 한 사실은 없어”

에코프로, “방류수, 카드뮴 불검출되고 있어 당사와는 무관”

방류지점인 포스코신항은 수은, 아연, 크롬 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치 초과

에코프로가 ‘방류수로 인해 양식어패류가 집단폐사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해명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에코프로 방류수로 양식어패류가 집단폐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는 블루밸리산단 염폐수 방류 반대대책위원회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21년 10월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한 양식장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한 것과 관련해 포항시가 폐사물고기, 하천수, 지하수 등을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성분검사를 맡긴 결과 폐사 물고기에서 중금속과 독극물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하천수에서도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다만 지하수에서는 카드뮴이 생활기준치 초과로 검출됐고 당사 방류수에서는 카드뮴이 불검출됐기에 당사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방류지점인 포스코신항 일원에서 최근 이뤄진 조사에서 수은, 아연, 크롬,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2차전지 폐수를 일 2만5000톤 방류한다면 영일만 전체가 심각한 오염에 직면할 것이라는 반대대책위 주장도 임의의 추정에 기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에코프로는 당사 방류수에서는 수은, 카드뮴 등 모든 중금속이 불검출됐으며, 이차전지 양극소재 관련 업체 방류수에서는 수은, 카드뮴 등 언급된 모든 중금속은 검출 불가능한 성분”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반대대책위는 에코프로가 2017년 포항환경연합과 무방류시스템을 약속하는 합의서를 작성 후 이행하지 않고 직방류를 통해 막대한 오염저감비용을 순이익으로 취한 바 있다”고 “주장했으나 에코프로는 해당 합의서를 작성한 바 없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는 “무방류시스템의 필요성은 2021년 1월 1일 물환경보전법 개정으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생태독성 배출기준이 신설되면서 최초로 제기됐다”며 “에코프로는 단계적으로 무방류시스템을 도입하기 시작해 2024년 현재 에코프로비엠(양극재), 에코프로이노베이션(리튬)은 무방류시스템을 도입, 운용” 중이라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전구체)는 방류수 생태독성 배출기준을 준수하면서 무방류시스템 구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블루밸리산단 염폐수 반대대책위가 호소문에서 주장한 내용은 검증된 사실에 기반한 내용이 아니라”고 했다.

한편 포항시 남구 청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블루밸리 산단 폐수방류반대 비상대책위’는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블루밸리 국간산단에 입주한 이차전지업체들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염폐수를 영일만으로 방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모든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염폐수는 산의 음이온과 염기의 양이온에 의해 만들어진 화합물로 염화나트륨, 황산염, 염화칼륨, 황산칼륨 등과 같은 이온성 물질이 포함된 폐수”라고 주장했다.

▲블루밸리산단 염폐수 반대대책위가 8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프레시안(오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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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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