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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의령을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2년 연속 ‘우수’

▲오태완 의령군수.ⓒ의령군

'변화의 시작, 더 살기 좋은 의령'을 기치로 내건 민선 8기 의령군 오태완호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 오 군수는 경남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의령군의 '생존 전략'을 마련하고 존재감이 희미했던 지역의 '체급'을 키우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의령군은 공모사업 2년 연속 1000억 원을 달성하고, 예산 최초 5000억 원 시대를 개막했다. 합계출산율·복지만족도 경남 1위 등 수많은 '최초', '최대'의 정책 타이틀을 양성하며 군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 취임 이후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군은 2021년 477억 원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약 3배인 1348억 원을 돌파했고, 지난해는 1671억 원으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러한 결과는 국정 우선 과제와 핵심 도정 현안 등을 치밀히 분석해 공모 준비 단계부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이뤄낸 성과다.

의령군은 공약 평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2024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경남 군 단위 지자체에서 2년 연속 '우수'는 의령군이 유일하다.

오 군수는 역사적 사명감으로 ‘4.26 위령제’를 엄수하며, 긴 세월을 참아온 유족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었다. 그는 "경찰이 벌인 만행인 만큼 국가에 책임이 있다“며 ”국비로 추모공원을 조성해 이들의 넋을 위로해야 한다"는 뜻에 국가가 답하면서 유족 가슴에 응어리진 42년 한을 위로하게 됐다.

의령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하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을 제정하는 등 지방 도시들이 공통으로 처한 소멸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오 군수는 정주인구 확보와 생활인구 확대를 동시에 공략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인구소멸위기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의령군은 미래교육원 개원 이후 군을 방문하는 인원이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40만 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역대 최다 관광객을 모으며 의령 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이 되고 있다.

의령군의 복지 정책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 군수는 '약자 동행'을 강조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의령군은 군민이 체감할 수 있고,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는 촘촘한 ‘지역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2023년 합계 출산율과 100세 이상 인구 '경남 1위'를 차지했다.

오태완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에도 “'대관소찰(大觀小察)'의 자세로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현미경으로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촘촘히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령을 경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면서 “의령은 앞으로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서 기능의 중심으로, 혁신의 중심으로 또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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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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