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을 활용한 작은도서관이 만들어져 어린이들의 학습공간 제공과 자원순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된다.
경기도가 5일 구세군 한국군국, 롯데홈쇼핑과 협력해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에 작은도서관을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
부천시 고강동지역아동센터는 지난 2월 경기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을 공모해 4월 최종 선정됐다.
고강동지역아동센터의 작은도서관은 4·10 총선에서 발생한 폐현수막을 활용한 건축자재로 사무공간과 거실로 사용되던 10평 남짓한 공간을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 겸 학습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친환경 가구 및 도서, 노트북도 지원됐다. 조성된 공간은 심신 발달을 위한 독서, 학습지도, 오케스트라 활동, 영화 관람 등 다양한 수업 공간으로 활용된다.
개관식에는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이주철 구세군 남서울지방장관, 이동규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경기도는 폐현수막과 투명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한 가구와 의류를 제작해 도내 독거 어르신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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