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김해연구원 개원 정말 뜻 깊어"

"최선의 행정적 지원 약속...글로컬 정책연구기관 자리 잡기를 기대"

"김해시 미래 발전을 위한 싱크탱크의 역할을 할 '김해연구원'의 개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5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5층(비즈컨벤션)에서 이같은 지방연구원의 존재 이유를 피력했다.

홍 시장은 "오늘은 김해시정에 있어 대단히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날이 다"며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래 도시들 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엔 지방소멸 시대에 접어들어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지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김해연구원' 개원식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홍 시장은 또 "김해지역에 대한 냉철한 현실 진단과 키워야 할 자원에 대한 과학적 분석 그리고 그 토대 위에 지역이 가야 할 길을 지혜롭게 안내하는 길잡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오늘 개원과 함께 앞으로 김해시의 중장기 발전전략과 분야별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원장을 비롯해 연구원 여러분들이 김해의 미래를 어떻게 그려갈지 자못 기대가 크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연구원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을 제시하더라도 행정의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찻잔 속 태풍에 그치기 마련이다"고 하면서 "경계 없는 소통과 협업을 통해 다함께 우리의 도시 김해를 한 단계 빌드업하는 역사를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선의 행정적 지원을 약속드리겠다. 또한 글로컬 정책연구기관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홍태용 김해시장(오른쪽 여섯번째)를 비롯해 김재원 김해연구원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떡케익을 짜르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