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의원, 탄핵 소추 검사 대상 ‘국민 질의’ 공개 수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검찰의 조직적 반발에 대해 국민의 단호한 질문으로 대응"

더불어민주당 김승원(경기 수원갑) 의원이 탄핵 소추 검사들에 대해 국민들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5일 ‘적폐검사·정치검사 탄핵 국민청원단’(이하 탄핵 국민청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탄핵 국민청원단은 탄핵 소추 검사들에 대한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 의견을 개진하고 싶거나 해당 검사들에게서 인권 침해를 입은 경우 등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탄핵 국민청원단에서 제기된 의견과 질문들은 법제사법위에서 탄핵 소추 검사에 대한 조사가 본격 시작된 이후 김 의원이 직접 국민을 대신해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에 탄핵안이 발의된 4명의 검사들은 공권력을 악용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했다는 수많은 의혹과 혐의를 받고 있다"며 "해당 검사들에 대해 제기된 의혹과 혐의에 대해 국민과 함께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검찰 수뇌부는 범죄 의혹과 혐의가 탄핵 소추 원인임에도 불구, 검증하려는 의지조차 없이 조직적 저항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검찰의 집단 저항에 맞설 수단 역시 국민의 심판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탄핵 국민청원단 참여는 김승원 의원의 홈페이지(https://blog.naver.com/sw_with_suwon) 또는 온라인 신청서(https://forms.gle/vxkcSswuKrR7EtW76)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