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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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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식]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등

인천광역시는 5일 인천대로 공사 구간 내 송도육교 인근에서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시는 인천대로(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과 방음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부에 공원·녹지 및 여가공간을 조성해 인근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인천 원도심의 획기적 재생과 발전을 도모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정복 시장이 5일 용현동에서 열린 '옛 경인고속도로 옹벽 철거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이날 기념식은 1968년 개통 이래 인천을 양분해오던 옛 경인고속도로(현 인천대로)의 옹벽을 철거하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를 이관받아 기본계획, 설계 등 일반화 사업을 추진해 온 이래로 7년 만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5월 본격 공사에 착수해 교통전환 및 방음벽 설치작업 등을 마치고 이제 역사적인 옛 경인고속도로의 옹벽 철거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 기점부터 주안산단고가교까지 일반화 1단계(L=4.80㎞)와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IC까지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공사(L=5.65㎞)로 나눠 추진된다. 1단계는 2027년 준공 예정이며, 2단계 공사는 현재 턴키공사 발주 준비 중으로 2030년 준공이 목표다.

□영흥도·선재도 해안길 3곳 조성 완료

인천광역시는 옹진군 영흥도와 선재도 해안길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해수욕장 개장시기에 맞춰 오는 6일 조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해안길은 ▲선재도 불출항~두무리해변 해안길 ▲장경리해수욕장~농어바위 해안길 ▲십리포해수욕장 해안길 3곳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한 이 사업은 영흥도와 선재도 유휴해변에 쾌적한 친수 보행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백사장 등에 접근이 수월한 자연해안 길은 보존하고, 돌출암 등으로 걷기 어려운 구간과 만조 시 접근이 어려운 해안가 2180m는 해상관광탐방로(육상데크)로 조성됐다.

또한, 산책길 주변에는 야간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밤에도 은은하게 빛을 내도록 했고, 관찰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부평구, '원데이 부평한바퀴 관광투어' 진행

부평구가 5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하루 일정으로 순회하고 장소별 문화·예술 콘텐츠를 체험하는 형태의 '원데이 부평한바퀴 관광투어'를 시작했다.

지역 정보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다문화가정), 청소년, 군 장병을 중심으로 투어가 구성됐다. 매회 35여명을 대상으로 총 9회에 걸쳐 실시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구는 일정을 대상별로 나눠 외국인(다문화가정)들은 7월·10월, 청소년은 7·8월, 마지막으로 군 장병은 10월·11월 중에 투어를 진행한다.

주요 방문지는 캠프마켓(B구역) 및 부평지하호, 인천탁주, 부평아트센터, 부평역사박물관, 부평숲 인천나비공원, 지역 내 공방업소, 부평문화의 거리 등이다.

사전신청 및 관광 코스 등 자세한 내용은 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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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인천취재본부 박진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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