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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 대응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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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 대응 간담회 개최

이강덕 시장,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 개발해 저출생 위기 극복해 나가야”

다자녀, 신혼부부, 임산부, 청년 등 저출생 정책수요자와 다양한 논의 진행

경북 포항시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4일 포스코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4일 포스코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포항시 제공

이날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다자녀, 신혼부부, 임산부, 청년, 가족 친화기업 인사담당자, 어린이집 원장 등 저출생 관련 정책 수요자 40명이 참석해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정책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정책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저출생에 따른 국가 위기 상황을 공유하고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로드맵을 제시했다.

포항시도 일·가정 양립과 주거 및 돌봄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해내며 저출생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저출생 극복은 주거, 일자리, 청년 정책 등 온 국민이 관심을 갖고 장기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사회적 문제”라며 “중앙부처 및 지자체, 기업 등이 함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책을 개발해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포스코동촌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일하는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기를 수 있도록 기업과 자회사, 협력사 임직원까지 함께 상생해야 한다”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우수한 사례들을 기업들이 공유하며 저출생 극복에 함께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22년부터 경상북도 내 최초로 휴일과 야간에도 운영하는 시간제 긴급보육시설을 2개소 운영해 왔고, 이를 24시간 365일 보육으로 전격 확대해 시립힐스테이트포항어린이집과 포항시북구청어린이집을 24시간 365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흥해아이누리플라자가 준공되면 시립흥해어린이집을 이전해 24시간 365어린이집으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4일 포스코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및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함께 저출생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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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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