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시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평택지제역까지 운행하는 일반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주관 공공관리제에서 신규노선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노선입찰을 통한 운수회사 선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로 시군간을 운행하는 도주관 노선과 시군내를 운행하는 시주관 노선으로 구분된다.
시는 그간 원곡, 양성에서 거점 교통시설인 평택지제역까지 운행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북부권 산업단지 등 도시 여건 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12월 도주관 수요조사에 해당 노선을 건의했다.
신설 예정인 노선은 배차간격 20~25분이며,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한경국립대, 제1산업단지, 양성면, 국도45호선(양성~칠곡교차로), 원곡면 및 국도45호선(청용~송탄교차로)을 경유하여 평택지제역이 종점이다.
기존 시내버스(1150번) 보다 평택지제역까지 이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지역 내 공공관리제가 시행되지 않는 노선도 빠른 시일내에 전환토록 경기도와 협의하겠다"면서 "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도록 신규 아파트 입주 및 도시계획도로 개통 등 도시개발 추이에 따른 신설 노선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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