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되면서 지방도로나 하천,주택 주변에서 낙석 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다.
4일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에 위치한 암산유원지 인근에서 발생한 낙석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양방향 도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됐다.
복구 작업을 했지만 도로 옆 경사면 곳곳에는 아직 크고 작은 돌덩이들이 섞여져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낙석 위험을 알리는 표지판만 있을뿐...낙석의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낙석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 시설은 없어 보였다.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일대는 도로와 인접해 수직과 가까운 경사면을 이루고 있어 매년 장마와 해빙기가 되면 경사가 가파른 곳에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이 생기거나 하천이 범람하는 사고가 반복 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매년 2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영남권 대표 겨울축제‘안동 암산얼음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위험 지역 정비에 속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남후면 주민 A 모씨(남.42)는 “해마다 민원을 접수하고 있지만 세월만 보내고 있다”며 “며칠전 해당 공무원으로부터 올해는 꼭 일부라도 위험 요소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통보는 받아 놓은 상태”라고 하소연 했다.
안동시관계자는“사고 위험을 인지 하고 낙석 방지책을 발주 해놓은 상태이다”며“ ”차후 사고 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종류의 공법을 고려해 있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경북도 인명피해 우려 지역 664개소(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침수우려도로)에 대해서는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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