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시군과 함께 옥외광고물 합동 안전점검을 벌여 노후·위험 간판 4개를 철거하는 등 20여건을 시정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지난달 28일까지 △고양시 마두동 △파주시 금촌동 △시흥시 정왕동 △광주시 경안동 △오산시 오산동 등 상가지역 5곳에서 옥외광고물 97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는 점검 결과 옥외광고물의 노후, 균열, 변형 부식 등으로 강풍이나 폭우에 추락, 전도 우려가 있는지 여부 등 확인해 경미한 2건은 현장에서 시정했고, 노후·위험 간판 4개는 철거했다.
또 보수 조치가 필요한 22건은 광고주에게 시정 요구해 관리할 예정이다.
시군에서도 같은 기간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자체 안전점검을 병행 실시했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옥외광고물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해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하다”며 “광고주와 건물관리자도 자율적 안전점검을 통해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관리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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