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미자)이 지난 1일 제29회 바다의 날 기념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상 단체 표창을 받았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5동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양수산 발전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김미자 서귀포수협 조합장에게 대통령 표창장을 전달했다.
서귀포수협은 서귀포 관내 어촌계를 관장하며 어촌계 복지증진 및 어가소득 증대를 이끌고 있다.
이번 표창은 종자방류사업, 수산대학 운영, 은갈치 축제 등 지역사회 균등발전과 지속가능한 어장 형성 및 수산업 홍보 등 해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제주도내 처음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로 외국인 선원 자회사를 설립해 인력난을 해소하고, 침체된 어업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어촌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위미항 수산물처리저장시설을 신설해 수산물 유통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미자 조합장은 “조합 임직원 모두가 서귀포 어업인을 위해 흘린 그간의 땀방울과 노력이 이렇게 큰 결실을 맺은 것이라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서로를 다독이며 해양수산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힘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귀포수협은 오는 8월부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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