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남선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2일 접수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돼지 약 200여 마리 가운데 10마리의 폐사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시료채취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 여부는 이날 밤 판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온폐사로 추정되는 돼지 폐사체는 지난달 30일 3마리를 시작으로, 1일 4마리, 2일 3마리, 총 10여 마리로 알려졌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될 경우 반경 10km 이내 돼지 농가 이동을 제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폐사체가 발견된 지점 주변 10km내 방역대에는 5곳의 농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방역 당국은 발생 지역에 대한 소독과 함께 방역대 농가에 대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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