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우범기 전주시장은 2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챌린지는 ‘고향사랑기부금법’을 대표 발의한 한병도 국회의원이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기부 릴레이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우호도시와 자매도시 등 자신이 응원하고 싶은 지자체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인증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 시장은 지난 19일 자매도시인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우 시장은 이날 자신의 고향인 부안군과 전주시의 자매도시인 수원특례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고, 권익현 부안군수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을 각각 후속 주자로 지목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 덕분에 고향사랑기부인증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챌린지를 통해 전주시와 용인특례시, 부안군, 수원특례시에 많은 기부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며, 고향사랑e음 누리집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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