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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총선 캠프 여직원 추행 의혹'…경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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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 총선 캠프 여직원 추행 의혹'…경찰 수사

해당 의원 "일부 보도와 다른 부분 있지만, 불미스러운 일 죄송"

▲현직 대전시의원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후보 캠프 여직원을 추행 혐의로 피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전시의회 전경 ⓒ대전시의회

현직 대전시의원이 지난 4월 총선 후보 캠프에서 근무하던 여직원을 추행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대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국민의힘 소속 의원 A씨가 강제 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여직원 B씨는 지난 2월 신체 부위를 부적절하게 접촉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해당 여직원의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수차례 추행한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고소가 접수된 상황으로 자세한 것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해당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일부 언론에 나온 것은 좀 다른 부분이 있다"며 "여러 할 말은 있지만 2차 피해 발생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어제 윤리위원회에 소명을 제출했으니 지켜면 될 것"이라며 "지금 의회가 원구성 등 중요한 시기에 불미스러운 일로 시끄럽게 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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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정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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