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8월에 열리는 '대전 0시 축제'를 앞두고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바가지요금 근절 및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1일 먹거리존 참여 점포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시행했다.
올해 대전 0시 축제 행사장에는 총 6개의 먹거리존이 운영될 예정으로 먹거리존에는 행사장 인근에서 영업 중인 총 120개의 음식점이 참여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여름철 식품 위생 안전을 주제로 한 전문 강사의 교육과 한시 영업신고 절차 안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 근절을 위한 손님맞이 인식개선 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상인들은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먹거리존에서 판매되는 상품 가격을 공시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겠다는 결의 행사도 가졌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다양한 먹거리와 친절한 서비스를 통해 대전의 재미와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2023년 대전 0시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흥미로운 이벤트들로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외부 방문객들이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했던 지난해 축제는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으며, 여러 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져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축제 역시 지난해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하고 안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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