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일 민선8기 후반기 제주시장에 김완근 전 도의원, 서귀포시장에는 오순문 전 부교육감을 임용했다.
앞서 제주도의회는 지난달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결과 보고서를 채택해 적격 판단했다.
이날 임용장 수여식은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와 병행해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8대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시절 FTA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1차산업 분야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시장은 “열정과 책임감, 그동안의 경험과 지혜를 총동원해 제주시민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교육공무원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교육비전 2030’의 고등교육 분야를 집필하는 등 교육개혁에 앞장 서 왔다.
오 시장은 “제주도정의 담대한 정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백업해 나가겠다”며 “교육과 문화가 중심이 되는 희망의 서귀포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선 8기 후반기 행정 시장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4월말 개방형 직위인 행정시장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말 후보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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