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동노동자들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동노동자 무더위 쉼터를 1일부터 확대 운영한다.
도는 광주, 수원시 등 17개 시·군 걸친 기존 이동노동자 쉼터 21개소 이외에도 산하 직속기관 및 공공기관 61개소를 확대 개방해 운영키로 했다. 또한 31개 시·군의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폭염 기간 동안 쉼터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냉방기 지속 가동, 생수 제공 등 쾌적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각 시·군에 위치한 무더위쉼터 위치는 경기도노동권익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더위를 이기는데 쉼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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