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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는 신선이 놀던 선유도로”…10일 해수욕장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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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피서는 신선이 놀던 선유도로”…10일 해수욕장 개장

8월 18일까지 40일간 개장... 피서객 맞이 마무리 한창

신선이 놀던 곳, 서해안을 넘어 여름철 최고 여행지로 손꼽히는 전북자치도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10일 개장한다.

오는 10일부터 8월 18일까지 40일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군산시는 유관기관 간담회와 실무 부서별 사전 현장점검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피서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시는 군산경찰서,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기관들과 함께 종합상황실을 현장에서 운영하면서 8월 말까지 수상 안전관리 요원 배치를 통해 해수욕객의 안전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산 선유도해수욕장ⓒ군산시

특히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와 관련 연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사능 조사는 매주 1회 진행하고 있으며 백사장 토양조사와 수질 조사는 개장 전부터 폐장 후까지 주기적으로 실시해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해 개장 기간 중 더위를 피할 비치파라솔과 구명조끼 및 실내 샤워장은 무료로 운영하며 가족 피서객들을 위해 백사장에 어린이 해변놀이터, 비치 액티비티 체험공간 등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해변 플레이 존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플레이 존은 선유도해수욕장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해수욕장을 방문하는 피서객들이 선유도 바다와 해변에서 사고 없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입수 시에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10리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다고 하여 명사십리(明沙十里)로 불리는 선유도해수욕장 개장식은 오는 10일 해수욕장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며 해상안전 구조 시연, 축하공연, 주민 화합한마당 등 해수욕장 방문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참여하는 행사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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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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