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연일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저격에 나서고 있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참패 주범이 또다시 얼치기 좌파들 데리고 대통령과 다른길 가려고 한다"며 한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이회창이 YS를 버리면서 우리는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며 "민주당이 노무현을 버리면서 똑같이 10년 야당의 길을 걸었다. 여당은 좋으나 싫으나 대통령을 안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데..."라며 한 전 위원장이 대통령과 다른 길을 가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덩달아 총선참패 주범들이 러닝메이트라고 우르르 나와 당원과 국민들을 현혹 하면서 설치는 것도 가관"이라며 "이번에 당지도부 잘못 뽑으면 우리는 또 10년 야당의 길로 갈 것이 자명한데 더이상 정치 미숙아한테 미혹되어 휘둘리지 말고 정신 차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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