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해 부단하게 움직이는 남선북마(南船北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28일 왕즈린(王治林)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공사를 접견하고 중국기업 투자유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경안 청장은 이 자리에서 새만금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및 투자유치 현황을 설명하고 '새만금 한중산단'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새만금 한중산단'은 새만금 산단1·2공구 4.5㎢를 대상으로 하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토대로 양국 정부는 지난 2015년에 각각 한중·중한 산단을 지정한 바 있다.
하지만 그동안 코로나19의 엄습과 한·중 관계의 냉각 등으로 활성화되지 않았다다는 분석이다.
김경안 청장은 투자진흥지구와 이차전지 특화 산단 지정, 산업기반시설 보강 등을 통해 기업들이 찾아오는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여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현 상황을 설명했다.
김경안 청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새만금은 10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의 투자유치 실적을 기록했다"며 "4조 원이 넘는 최대 외자 투자프로젝트 유치 실적을 이뤄내는 등 매력적인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또 중국기업들의 새만금 투자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왕 경제공사와 주한 중국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청장은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받는 새만금은 더없이 좋은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중국기업이 새만금에 투자하고 발전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 경제공사 일행은 이날 새만금에 대한 소개를 청취하고 새만금 산단 내 중국계 기업을 방문하는 등 새만금 현장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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