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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민주당 내분' 여파 하반기 원 구성 못하고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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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민주당 내분' 여파 하반기 원 구성 못하고 파행

제9대 평택시의회 하반기 의장 선거에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내분으로 소수당인 국민의힘에 의장 자리를 빼앗긴 가운데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선출을 위해 진행된 임시회가 파행되는 등 민주당 분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28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평택시의회는 이날 제247회 평택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하고 하반기 원 구성을 위해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선출을 진행했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이 하반기 원 구성을 하지 못하고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 ⓒ평택시의회

관례상 상임위 구성은 양 당에서 우선 합의를 통해 상임위 의원 및 위원장을 정하고 의장에게 사전에 공유해 선출한다.

하지만 이날 상임위 구성을 위한 회의에는 임기를 종료를 앞둔 유승영 의장을 포함해 민주당 소속 7명의 의원만 참석했으며, 국민의힘 의원 8명과 민주당 3명의 의원은 불참해 재적 의원 과반수가 참석하지 않아 회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유승영 의장은 해당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수가 출석하지 않은 점과 양당이 상임위원 및 위원장에 대한 구성안을 제안하지 않자 양당의 구성안이 확인될 때까지 정회를 선언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시와 5시 30분에 회의를 속행했지만, 국민의힘 의원 8명과 민주당 의원 3명은 오전 회의와 동일하게 참석을 하지 않아 결국 산회됐다.

해당 회의는 유 의장이 산회를 선포함에 따라 상임위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해야 한다.

이후에는 유 의장의 임기가 오는 30일까지로 이틀 더 남은 상황에서 상임위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며 "오늘 예정에 있던 의사일정 진행을 위해 양당 교섭단체 대표간에 협의가 이뤄져야 하나, 아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협의될 때까지 9대 하반기 원구성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 9대 평택시의회 상임위원회 구성 등은 하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강정구 의장 체제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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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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