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8일 사회적⋅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 학습자 80명을 모시고, 제천시 일원으로 봄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번 봄소풍은 한글교실 학습자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마련됐다.
이날 문해교육 학습자 어르신들은 아름다운 청풍호의 자연경관을 감상 하면서 청풍호반 수면 위에서 제철 10경을 온몸으로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청풍호 유람선·옥순봉 출렁다리 등을 관람하며, 교과서와 관련된 정보를 습득하고 자연 친화적 관람을 통한 학습공간 확대를 경험했다.
한편, 평생학습관은 ▲초등학력과정 2·3단계 ▲찾아가는 한글교실과정을 비롯한 기초 한글교실도 개강하여 운영 중으로, 학습을 희망하는 분은 누구나 배움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 두고 있다.
송영애 평생교육센터소장은 “이번 봄소풍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해교실을 통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