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낮 12시 43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6층 복합 건축물에서 불이 나 옥상으로 대피했던 40여 명이 무사히 구조됐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에 있는 2층 사무실에서 불이 나 26분만에 주불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계단 연기로 인해 옥상으로 대피했던 시민 42명을 화재 발생 1시간26분 만인 오후 2시9분께 모두 구조했다.
또 3층과 5층에 있던 구조자 2명이 연기를 흡입한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최초 화재가 발생했던 2층 사무실 내부에는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 5층은 사찰 등으로 활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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