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인천 분산 개최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는 제2차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경주시를 확정했다. 또한 후보도시였던 제주도와 인천시에서 분야별 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 등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정부는 제주도와 인천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들인 노력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조만간 제주도와 회의 분산 개최 관련 구체적 방안에 대해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경학 의장은 “정부에서 APEC을 계기로 열리는 각종 회의를 분산 개최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정은 글로벌도시로서의 제주의 강점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APEC 준비기획단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보다 많은 회의 유치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의회도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경학 의장은 지난 21일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경주가 잠정 결정된 것과 관련 “APEC 정상회의는 분야별 장관회의와 고위관리회의 등 200회 이상의 관련 회의가 개최된다”며 “철저하게 준비된 제주에서 분산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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