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26일과 27일 독일 레겐스부르크에서 독일어 및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교육기관인 에커트 슐렌(Eckert Schulen)과 취업지원 유관기관인 레겐스부르크 상공회의소(IHK Regensburg)와 함께 대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에커트 슐렌은 독일 바이에른주에 위치한 대표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 1946년에 설립되어 7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 기관은 다양한 직업 분야에서 이론과 실습을 결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며, 기술, 경제, 건강, 사회복지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커트 슐렌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현장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독일어와 직무 교육을 제공하여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커트 슐렌은 올해 하반기부터 진행되는 직업계고 글로벌현장학습 독일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레겐스타우프 본교에서 실무형 독일어 교육과 직무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레겐스부르크 상공회의소는 회원으로 등록된 많은 기업들을 통해 독일인턴십 참여 학생들의 취업 가능 기업을 확보하고, 취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직업계고 글로벌 현장학습 독일인턴십은 1학년 하반기부터 3학년 상반기까지 독일 취업 준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계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12명의 학생을 선발해 독일 바이에른주에서 10월부터 7주간 진행될 계획이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 실시되는 독일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현지 교육과 취업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이 독일에서 취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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