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서장 윤동환)는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침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도어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도어벨은 와이파이가 설치된 가구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로 실시간 현관 상황을 전송하는 '스마트 도어센서'와 도어벨을 누른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도어벨'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외부에서도 침입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 교제 폭력·스토킹 피해자, 미취학 아동을 둔 한부모 가구 등 범죄에 취약한 20여 가구로 선정됐다. 서부경찰서는 이들에게 스마트 도어벨을 설치하여 선제적 범죄 예방을 실시하고 있다.
윤동환 서부경찰서장은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방범 시설물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고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범죄 예방 기반 시설 구축 사업을 확대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에서 여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 통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여성 1인 가구가 범죄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성범죄와 주거 침입 범죄가 주요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여성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3.4%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여성 안심 귀갓길, 빈집 사전 신고제, 스마트 도어벨 설치 등 다양한 범죄 예방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도어벨 설치와 같은 기술적 방범 시설물은 범죄 예방에 효과적이며, 경찰은 이를 통해 여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등 실질적인 보호 조치를 통해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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