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 무더운 더위를 잊게 하는 풍성한 축제‧문화‧스포츠 행사가 내달 동해시 관내 곳곳에서 잇따라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7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39일간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잃어버린 아·미(아프리카 미술)를 찾아서 展’기획 초청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과 함께 ‘아프리카 원시미술(Primitive Art)과의 만남’을 시도하며, 삼탄아트마인 소장품 등 평면 회화, 입체 조각 전시 및 설치미술 5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동해시의 심볼 마크인 일출 이미지와 추암 촛대바위의 영감 등을 활용한 미술 작품도 제작해 선보인다.
이어 13일 오후 8시 동해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야외공연장 개관 18주년 기념으로, 리듬체조와 기계체조, 비보잉 등이 결합된 익스트림퍼포먼스 ‘플라잉’기획초청 공연이 80분간 진행된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된‘묵호 도째비페스타’가 탁트인 시원한 동해바다를 배경으로 묵호항 여객터미널 광장과 해랑전망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에는 먹태와 막걸리 등 지역의 고유 먹거리를 활용한 먹맥(먹태+맥주), 막먹(막걸리+먹태) 페스타, 먹방 콘테스트, 타투 및 마술체험, 물도째비 난장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 그램을 비롯해 도쨰비마켓, 지역사랑 영수증 투어, 공연행사 등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시는 묵호항 수변공원에서 해랑전망대까지 로컬크리에이터 플리마켓인 도째비마켓과 야시장을 연계 운영, 축제의 시너지를 높이고 또다른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기간 도쨰비골 스카이밸리 입장료 50%를 할인한다.
이와 함께, 19일부터 25일까지 웰빙레포츠타운 내 선라이즈 하키장에서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등학교 하키대회가 개최돼 우승컵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예정이다.
망상해수욕장에서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제20회 동트는 동해배 전국 남녀 비치발리볼대회가 망상의 드넓은 해변에서 시원하게 내리꽂는 스파이크와 함께 펼쳐진다.
같은 기간 2024 동해 비치페스트벌 힙바다-힙해가 추암 해수욕장 해암정 앞에서 열려 밴드, 성악, 트로트 등 전문 예술인 공연이 진행되며, 31일부터 5일간 망상해변 특설무대에서 초청 가수 공연이 마련돼 잊지 못할 여름밤을 선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 동해시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음껏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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