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남부소방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지역 이차전지 관련기업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발생에 따른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내 이차전지 관련기업에 대해 선제적 화재예방 및 안전관리 추진을 위해 실시된다.
포항 남부에 관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총 20개소로, 포항남부소방서는 유관기관과 3개 조사팀을 운영해 업체의 안전사항 준수 여부와 화재위험 요인 점검 등으로 이뤄진다.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 및 보조자 선임, 자위소방대 구성ˑ운영 적정 여부 ▲경보설비 정지, 스프링클러 폐쇄 등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여부 ▲방화문ˑ방화셔터 훼손, 층별ˑ면적별 방화구획 적정 여부 ▲화재예방을 위한 컨설팅 위주의 화재안전조사 등이다.
류득곤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최근 이차전지 화재 발생 건수가 증가하고, 화재 시 열폭주 현상 등 특수성을 띰에 따라 대응 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공유가 필요하다”며“이번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통한 선제적 점검으로 화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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