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총경 길재식)는 26일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를 포함한 지역 내 공공기관 기관장 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자치경찰제 시행과 함께 4년 전 시작된 중구 지역치안협의회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며, 지역 특성과 여건에 적합한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협의하여 주민 안전을 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등천변 범죄 취약지역 환경 개선, 자율방범대 복제 지원, 불우청소년 생필품 지급, 오류동 철로변 주민 안심 환경 조성 등 고질적인 지역 치안 문제를 관계 기관이 함께 논의했다. 이를 통해 제도 개선과 현실적인 방안 마련에 힘썼다.
특히, 성심당 케익부띠크 앞 대기줄로 인해 도로를 침범하는 보행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울타리 설치를 시급히 추진할 과제로 선정해 곧바로 시행하도록 협의했다.
길재식 중부경찰서장은 "본격적인 자치경찰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주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공공기관이 힘을 합쳐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주민이 평온하게 생활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융합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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