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경연을 펼칠 정원 작품 12개가 확정됐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조성⋅전시할 전문정원 6개, 생활정원 6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전문정원 작품은 △ORIENTAL FOREST(오리엔탈 포레스트) △사암(俟菴)의 미음완보(微吟緩步) △숲을 거니는 시간 △운월지(雲月池) △너덜겅–다산의 웅기 △도시 둠벙 : 자연스러운 인공이다.
생활정원 작품은 △설;임(設您) △탄소 담는 정원 “로딩중”입니다 △목민심원(睦民心園) △풀잎과 왈츠의 정원에서 △상상대로 자연을 기르는 마음가짐 △목초심서(牧草心書)이다.
올해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총 6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다산의 자연정원’을 주제로 정원디자인의 주제부합성, 창의성,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들이 빗물활용, 바이오차 및 탄소저감 수종 등 친환경적 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다산정약용의 정신과 철학을 담아 도민에게 편안한 쉼을 주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독창적인 작품들이라 설명했다.
선정된 전문정원은 개소당 150㎡ 면적에 5천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고, 생활정원은 개소당 12㎡ 면적에 250만 원의 조성비를 지원받아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작품정원은 박람회 기간인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 일원에서 작품해설과 함께 전시되며, 박람회 이후에도 지속존치되어 관람할 수 있다.
최종순위는 정원조성 후 현장심사 및 시민추진단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10월 3일 개막식에 총상금 15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작품 공모전은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정원문화를 확산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시민들이 다양한 정원 디자인을 경험하고, 지속가능한 정원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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