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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10주년 기념식 열려...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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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10주년 기념식 열려...지역주민 등 300여명 참석

김윤배 대장, "해양수산자원의 고부가 가치화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0일 경북 울릉군 현포항 야외 특설무대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IOST 이희승 원장, KIOST 정대교 이사장, 울릉군 남한권 군수, 울릉교육지원청 김진규 교육장,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 해양수산부 유현숙 사무관, 경상북도 권태억 해양과학팀장,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 관계자 및 어촌계, 해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해양수산부 강도형 장관 및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는 축하영상으로 기념식을 축하했으며, 국민의힘 포항남울릉 이상휘 국회의원 또한 축전으로 기념식 축하를 대신했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이하 울독기지)는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응해 2014년 경북도가 '독도지키기 5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써 울릉군 북면 현포리에 기지를 설립했으며 KIOST가 위탁 운영 맡고 있다.

'울독기지'는 울릉도·독도 연구의 전진기지로서 울릉도·독도 주변 해역의 해양생태계와 해양환경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주요 해양생물종과 어업자원의 서식처를 보전‧관리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데 있어 과학적 자료를 제공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22년 취항한 울릉도·독도 전용 연구선인 '독도누리호'를 활용해 주변 해역의 해양생물 분포 및 해양환경 변화를 관찰하는 연구도 수행중에 있다.

특히 개소 이후 140여 차례의 독도 현장 조사를 통해 국내 첫 독도 바다사자(강치)의 유전자 정보를 확인하고, 동해비닐베도라치, 둥근측컵돌산호 등 한국 미기록종을 발견·보고했다. 이 밖에도 독도 식수원인 물골 수질 개선 연구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수색 등 국가 및 지역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울독기지는 '독도 특수목적 입도객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서 독도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연구 및 행정 지원 역할을 수행중이며, 기지 내 '울릉도독도해양생태관'을 조성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무엇보다 지난 10년 동안 성원해주신 지역주민, 경북도 및 울릉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되는 해양환경과 어업인 고령화에 대비해 지역 어업인들이 더 편하게 일하고, 더불어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의 고부가 가치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 20일 경북 울릉군 현포항 야외 특설무대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소 1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독도해양연구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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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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