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의 교도소 세트장에서 진행되는 1박2일 캠핑에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급상승하는 등 가족 단위의 새로운 캠핑 프로그램으로 자리하고 있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교도소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색캠핑인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 미니멀캠핑 IN 이상한 교도소'가 지역과 전국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
22일부터 이날까지 1박 2일로 진행한 행사를 통해 익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여행의 즐거움을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마친 '시즌 1'에 대한 입소문을 타고 사전 예약이 1분 53초 만에 완료되는 등 시작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총 48팀 160명의 참가자는 1박 2일 동안 가족 장기자랑, 가족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관광객이 모두 퇴장하고 비어있는 교도소세트장에서 DJ와 함께한 가족클럽은 선선한 밤공기를 뜨겁게 달구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관광의 재미를 더하는 콘텐츠뿐만 아니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 점도 눈에 띄었다.
지역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특산물인 탑마루 쌀 10㎏를 증정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상한 감빵생활 시즌2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의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시즌 3도 준비할 예정이니 가족, 지인, 친구와 함께 익산에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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