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의장 주임록)는 2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이달 3일부터 19일간 진행된 제309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포함해 조례안 17건, 동의 3건, 기타 5건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동, 광주도시관리공사, 광주시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날카로운 질문이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행정운영의 부적정한 사항을 지적하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의기관으로서 광주시 행정 발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의원들은 이번 감사에서 역세권 개발사업과 같은 대형 투자사업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추진 실태, 수도 시설 확충 등 각종 업무 추진 실태, 재정집행 운영실태 및 재원 확보 여부 등을 집중 들여다봤다.
이로써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노력 촉구' 등 권고사항 254건과 '과태료 처분 사전 통지서 내용 정'를 요구하는 조치요구사항 109건 등 총 363건에 대해 개선·처리를 요구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오현주)를 통해 행정사무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의결하고, 이번 조치요구 사항에 대해서는 추진사항을 제출받아 제312회 임시회에서 보고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9일 진행한 '2023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예란)를 통해 원안가결했다.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와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승인의 건은 21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서 19일간의 대장정이 모두 마무리됐다.
주임록 의장은 "제9대 광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2년이 지나 전반기 의정을 마무리하는 단계가 됐다"며 "그동안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동료 의원분들과 적극 협조해 주신 41만 시민과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후반기에도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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