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 살이 10년 동안 더 많이 돋았다. 항공사진을 통해 바라본 새만금 현장은 바다가 육지로 바뀌는 '변화의 역사'를 보여줬다. 군산 쪽 국가산단 규모는 눈에 띄게 넓어졌고 동서와 남북 등 횡단도로가 바다 위를 가로 질렀다.
21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새만금지역의 변화와 발전 과정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년간 촬영된 연도별 항공사진을 누리집에 등록・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촬영한 항공사진을 수집·편집하여 연도별로 구성한 것으로 새만금개발청 누리집의 '새만금 소개·소식-새만금 공간정보'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항공사진을 통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의 새만금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의 1공구부터 2공구와 5·6공구의 확장 과정은 물론 수변도시(6.6㎢)와 농생명용지(94.3㎢), 환경생태용지 1단계(0.7㎢), 초입지(1㎢) 등의 변화를 알 수 있다.
아울러 바다 위를 가로 지르는 동서도로(16.47km)와 남북도로(27.1km), 신항만 방파제(3.1km),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등의 새만금개발의 성과와 방향을 이해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매립준공 토지에 대하여 지적 신규등록한 7061천㎡와 건축허가 110건 등을 처리한 바 있다. 신규등록한 지적 넓이는 축구장 1000개의 규모에 근접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새만금은 그 사이에 바다가 육지로 변했고 새로 만든 땅은 농지와 공장, 도로 등이 들어서면서 생산과 물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이제 새만금 사업지역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지역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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