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문승우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4)이 사실상 확정됐다.
2명의 부의장 대표의원 선출에서는 1부의장에 이명연 의원(전주10), 2부의장에는 김희수 의원(전주6)이 각각 후보자로 확정됐다.
확정된 후보들은 26일 열리는 전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자치도의원 37명은 20일 도의회 의총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제12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 후보 선출을 진행했다.
전체 40명 가운데 국민의힘, 정의당, 진보당 소속 각 1명을 제외한 37명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 참석한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의장과, 2명의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후보 선출을 진행했다.
과거와 달리 이번 의장단 후보 선출 투표는 각 후보들의 정견발표에 이어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일괄 투표를 진행하고 1차에서 당선자가 없을 경우 다시 2차 일괄 투표(결선)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 후보 선출에는 문승우(군산4), 황영석(김제2), 박용근(장수) 의원 등이 나서 정견발표에 이어 결선 투표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차 투표에서 황영석 의원 15표, 문승우 의원 14표, 박용근 의원 8표를 각각 얻어 황영석, 문승우 두 의원이 결선 투표로 이어졌다.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는 문승우 의원이 19표를 얻어 1차에서 1위를 차지한 황 의원(18표)을 한 표차로 누르고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자로 확정지었다.
부의장 대표의원 선출에서는 1부의장에 이명연 의원(전주10)이 단독 후보로 추대됐으며 2부의장에는 김희수 의원(전주6)이 김이재 의원(전주4) 의원을 누르고 후보자로 확정됐다.
상임위원장 후보자로는 △경제산업건설위원장 김대중(익산1) △교육위원장 진형석(전주2) 의원이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확정됐으며 경선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 윤수봉(완주1) △기획행정위원장 최형열(전주5)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임승식(정읍1) △문화안전소방위원장 박정규(임실)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전북도의회는 26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이어 27일에는 상임위원장, 28일에는 운영위원장과 상임위원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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