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옌타이(煙臺)시 부시장단이 30주년을 기념해 지역을 찾아 폭넓은 교류를 약속했다.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시를 방문한 량융(梁勇) 부시장 일행은 이번 만남을 통해 자매도시 체결 30주년을 기념하고 양 시 해양수산어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교류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먼저 강임준 시장과 인사를 나눈 뒤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는 해양도시라는 공통점에 따른 해양수산어업 분야에 대한 양 시의 현황 소개와 적극적인 교류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후 군산시는 옌타이시 부시장 일행 에게 시간여행마을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군산의 근대역사 관련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시간도 가졌다.
량융 부시장은 “군산시에서 보여주신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군산시의 해양수산어업 분야의 탄탄한 산업 기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옌타이시 부시장단의 군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자매도시 체결 30주년을 맞이해 앞으로 양 도시 간에 실질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번 방문이 해양수산어업 분야에서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옌타이시는 인구 706만 명 규모의 산둥성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지난 1994년 11월에 군산과 자매도시를 체결한 후 현재 군산시 중국사무소가 주재하고 있으며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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