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맥아로 만든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 21일 개막

자매도시 김천시와 맥주 관광상품 ‘김군맥주’... 주제곡 ‘군산블루스’ 첫선

전북자치도 군산시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맥아로 만들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끌고 있는 ‘군산 수제맥주&블루스 페스티벌’이 개막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군산시와 자매도시인 김천시와 함께 기획한 ‘김군맥주’를 선보인다.

‘군산 바이젠’과 ‘김천 에일’ 두 가지 맥주로 구성해 세트로 판매될 예정인 김군맥주는 군산 맥아와 김천의 밀을 반반씩 넣어 만든 상품으로 두 도시의 협력과 상생을 담고 있다.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군산시

또한 군산시는 다른 교류 도시와도 지역특산 맥주 콜라보 상품을 시리즈로 출시하해 로컬맥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군산 맥아의 판로 확대 뿐 아니라 지방도시 간 공동 도시마케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수제맥주 페스티벌 주제가로 제작한 ‘군산 블루스’가 개막식에서 처음 대중들 앞에서 공연된다.

군산 수제맥주 페스티벌은 타 맥주 축제와 다른 차별성에 대해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부산시 북구, 평택시 등 7개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축제를 참관한다.

▲군산과 김천시의 콜라보 김군맥주ⓒ군산시

강임준 군산시장은 “김천시와 손을 잡고 만든 김군맥주가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다음 콜라보 제품도 기대하셔도 좋다”며 “자매 도시들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도시홍보에 활용하고 군산 맥아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축제는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신촌블루스, 김창완밴드, 부활 등 16개 국내외 밴드가 화려한 라이브 공연과 군산 수제맥주, 다양한 군산 맛집들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으며 해외여행 상품권, 호텔 숙박권과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있다.